- 배영미 등 7인의 작가가 함께 서울 낙산공원부터 카페 꼼마까지 5개 장소를 거닐며 기록한 전시
- 같은 길 위에서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포착해 낸 도시의 숨은 매력과 일상의 재발견
- 색연필, 물감, 펜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호흡과 재료로 채집한 도시의 표본들

서울의 익숙한 풍경들이 일곱 작가의 개성 넘치는 시선을 통과해 새로운 기록으로 재탄생한다. 배영미, 경재희, 김진애, 이승은, 이정은, 이지나, 한지희 등 일곱 명의 작가가 ‘도시채집 대원’이 되어 길 위에서 마주친 특별한 순간들을 담아낸 전시 «도시채집록: 우리가 길 위에서 마주친 것들»이 오는 5월 9일, 갤러리더컬러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낙산공원과 이화마을부터 도심 속 문화 공간인 카페 꼼마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다섯 장소를 함께 거닐며 시작되었다. 이들은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장소를 바라보았지만, 각자의 마음과 시선이 머문 자리는 저마다 달랐다. 이번 전시는 일곱 명의 작가가 그 길 위에서 포착하고 채집한 저마다의 독특한 순간들을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호흡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색연필 특유의 따뜻하고 정교한 선부터 수채물감이 보여주는 투명한 번짐, 그리고 펜 끝에 담긴 담백하고 선명한 기록까지 다채로운 재료의 매력을 보여준다. 작가들은 각자의 도구로 도시의 얼굴을 그리며 그날의 공기와 온도, 그리고 머물렀던 시간의 흔적을 화면 속에 고스란히 스며들게 했다. 전시장 곳곳에 놓인 작품들은 단순히 장소를 묘사하는 수준을 넘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공간들에 ‘여행’과도 같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관람객들은 일곱 작가가 채집한 도시의 ‘표본’들을 따라 걸으며 우리 곁에 숨어있던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일상을 뒤로하고 자신만의 도시를 다시 발견하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곱 작가의 다채롭고 정겨운 시선이 담긴 이번 전시는 5월 21일까지 계속된다.
익숙한 도시의 풍경도 누군가의 시선을 통과하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도시채집’ 대원들은 낙산공원, 이화마을 부터 카페 꼼마까지 서울의 다섯 장소를 함께 거닐었습니다.
같은 길을 걸었지만, 우리가 담아온 것들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길 위에서 채집한 순간들을 기록한 결과물 입니다. 색연필의 선, 물감의 투명한 번짐, 펜 끝에 담긴 담백한 기록까지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호흡과 재료로 풀어낸 도시의 모습들을 선보입니다.
우리가 마주쳤던 그날의 분위기와 각자의 시선이 머문 ‘표본’들을 통해 여러분만의 도시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배영미 작가
[전시 정보]
- 전시명 : 도시채집록: 우리가 길 위에서 마주친 것들
- 기간 : 2026-05-09 ~ 2026-05-21
- 장소 : 갤러리더컬러(서울 양천구 소재)
- 참여 작가 : 배영미, 경재희, 김진애, 이승은, 이정은, 이지나, 한지희
- 주요 채집 장소 : 낙산공원, 이화마을, 카페 꼼마 등 서울의 5개 장소
장민수 미술산책 기자 drawing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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